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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40호] 지역 문화의 진수, 대전 독립 영화관 살펴보기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조회수2,653 등록일2024-03-13


상업 영화를 상영하는 일반 영화관과는 달리 독립 영화는 흥행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주제와 표현으로 감독의 독창성을 다양하게 표현한다. 독립 영화관에서는 독립 영화 뿐만 아니라, 각종 예술 영화나 시대의 유행을 타지 않는 명작들도 함께 상영되고 있다. 대전시에서 독립 영화를 보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두 곳을 소개한다.

씨네인디U

대전시 문화동에 위치한 씨네인디U는 지난 2019년도에 공식적으로 개관을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재적 휴관 상태를 유지하다 2020년 4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씨네인디U는 72석 규모의 상영관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 이 때문에 여러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하루에 한 영화당 1일 1회로 제한하여 상영하고 있다. 상영 시간표는 씨네인디U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표는 네이버와 현장 매표소를통해 구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8,000원, 청소년 7,000원이다.

소소아트시네마

대전시 오정동에 위치한 소소아트시네마는 예술 영화와 대덕구의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작년 5월에 개관한 독립 영화관이다. 소소아트시네마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대전의 역사와 예술을 함께 성장시키기 위해 ‘대전철도영화제’도 개최하였다. 이외에도 독립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상영 시간표는 소소아트시네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8,000원에 영화를 관람할수 있다.

이처럼 소규모로 운영되는 대전시의 두 독립 영화관은 지역 예술과 문화의 풍요로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곳에서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찾아 지역 예술과 독립 영화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최근 독립 영화관에서는 <길위에 김대중>, <세기말의 사랑>, <오키쿠와 세계>,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등의 영화가 상영 중이다.


글·사진 이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