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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학교

HIGHHANBAT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

ZOOM IN HANBAT

내가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기회 주어져서...

작성자기획과  조회수453 등록일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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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제학술지『Korean Journal of Materials Research』에 학부생임에도 주저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신소재공학과 박세용 학생과 박태준 학생을 만나보았다.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개강해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캠퍼스에서 오늘도 연구에 전념하는 모습은 4학년으로서 졸업을 앞두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부담에서 오는 무게감도 느껴진다.


첫 인사를 건넸더니 “오늘 머리도 못 감았다”면서 “뭐 대단한 일도 안닌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인터뷰를 어색해 했지만, “축하한다”란 말에 학생들도 흐뭇한 듯, N8동에 있는 나노광전자 실험실(소속 랩실)로 우리를 안내했다.


취미나 특기가 있나요? (세용) "퍼즐 맞추기" (태준) "유튜브 보기"


논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쉽게 말해서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입니다."


쓰게 된 동기는? 잠시 생각하더니, "교수님이 한 번 써보자고 하셔서..”라며 웃음을 짓는다.


몇 번째 논문인가요? "첫 논문입니다. 그래서 한편으론 뿌듯합니다."


논문 작업이 도움이 되는가? "내 생각을 정리하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이고 “직장생활에 있어서 보고서 작성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힘든 점은 있나요? 
(세용) "실험데이터를 얻는 거요, 그리고 분석.. 원하는 데이터를 얻는 것이 힘든 것 같아요" (태준) "한번 생각해 볼게요"


학생들이 연구하는 랩실은 총 4명의 학생들이 교수님에게 직접 지도를 받으면서 실질적인 연구 역량을 키우고 있어 관련분야 취업에도 도움이 될 듯 해 보인다.


랩실은 언제 들어오셨나요?
(세용) 우쭐해 하며 “3학년 때 교수님이 스카우트해서..” (태준) 저는 제가 들어오고 싶어서 면접을 보고 들어왔어요, 헤헤


랩실 생활의 좋은 점은?
(세용) “견문이 넓어집니다” 그리고 “공부하다 보면 세상을 다른 각도로 볼 수 있는 시각이 생기는 것 같아요”
(태준)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복지혜택이 좋아요, 휴가도 있고, 함께 여행도 가고, 회식도 해요” 하더니 잠시 후, “근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못해서 아쉬워요”


졸업 후 계획은? (세용) "반도체나 태양광 관련 회사에 취직 하고 싶습니다" (태준) "저도 취직이요!"


혹시 교수님의 대학원 진학 제의가 오면? (태준) "고민이 필요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에 대한 자랑 한번 해주세요.
(세용) "연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태준) "학생들 생각을 많이 해준다” 라고 말하면서 “아 맞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신 것이 가장 큰 자랑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문도 좁아지고 평소의 생활도 어려워진 이때 여느 대학생들처럼 집에서 쉴 만도 한데, 또 랩실에 나와 온종일 데이터와 씨름하며 피로할 만도 한데 상냥하고 반갑게 인터뷰에 응해준 학생들에게 고맙다.


전공은 다르지만 그때 그 시절(?) 같은 길을 걸었던 나의 옛 모습이 스쳐 지나가며 동병상련, 유유상종의 정을 느낄 수 있었고 학생들과 나눈 성숙한 대화 속에서 앞으로 이 두 학생에게 다가올 만만치 않은 사회생활을 또래의 친구들보다 일찍 경험한 듯 하여 애처로움도 든다.

인터뷰를 마치고 우리는 서로 작별 인사를 나눴지만, “잠시만요”하고 부끄럽다면서 학생들이 게재한 논문 제본을 전해주는 얼굴에는 ‘긍지에 찬 한밭대의 미래’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