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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호] 라면업계 부동의 1위는 없을지도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429
  • 농심 신라면의 30년 아성을 오뚜기 진라면이 무너뜨릴 수 있을 것 같다. 지난달 17일 캐시카우에서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기준 약 1,200만 개의 개별 소비자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고객들이 다른 브랜드를 선택할 기회와 좋은 이유가 있지만, 특정 브랜드를 지속해서 선택하는 제품 충성도에서 진라면이 신라면을 처음으로 앞섰다고 전했다. 8월 신라면의 제품 충성도는 진라면의 66.8%보다 낮은 수치인 64.3%를 보였다. 30년간 라면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한 신라면의 위세에 위협이 될 수도 있는 결과로 볼 수 있다.작년 5월 25일 한국 농수산식품 소비자 행태조사 결과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한국방송진흥공사의 작년 5월 국내 봉지라면 하면 바로 떠오르는 브랜드로 신라면을 꼽은 응답자가 46%로 가장 많았고, 진라면이 22%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자주 구매한 브랜드로는 26.4%가 진라면을 택했고 오히려 신라면은 23.5%로 진라면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향후 구매 의향 조사에서도 진라면이 24%로 20%에 그친 신라면보다 많았다.식품업계에서 영원한 강자는 없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의 재난 상황이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주요 식품회사는 교묘하게 서로의 주요 표적화 업종은 침범하지 않고, 대형마트, 거대 유통업체와 동맹하는 전략을 사용해, 1,2,3등의 순위를 변동 없이 유지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쇼핑이 활성화되고,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2030세대가 들어서며 약간의 지각변동이 생겼다.부모 세대와 다르게 현재의 2030세대는 소비에 있어서 단순한 물건 구매를 넘어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는 수단이다. 이들은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만족도가 높은 분야에는 과감히 소비하는 성향을 보인다. 이를 가치 소비라고 일컫는데, 가치 소비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친환경 의류식품들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신라면의 영원할 것 같던 1등의 자리가 휘청거리는 이유는, 2030세대가 주요 소비자층으로 변하며 본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구매한 결과라고 분석해볼 수 있다. 라면뿐만 아니라 식품 업계 전체에서 부동의 1위는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경쟁이 시작된다면, 소비자 입장에서 더 다양하고 질 좋은 제품을 맛볼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글 윤정빈 기자그림 이주희 수습기자
  • 등록일2021-10-07 14:02:02
[519호] MZ세대의 가치 소비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483
  • MZ세대는 나를 위한 소비를 하는 나심비, 현재의 행복을 중요하게 여기는 욜로(YOLO) 등 다양한 소비 형태를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우선시하는 가치 소비가 MZ세대의 주요한 소비로 떠올랐다. MZ세대는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탄생한 세대를 말한다. 지난 6월 29일 성장관리 앱 그로우는 MZ세대 928명을 대상으로 가치 소비자인가?를 물었는데 응답자의 79%가 그렇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그렇다면 MZ세대는 어떤 제품을 소비하면서 가치 소비를 실현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는 MZ세대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친환경적인 제품에는 업사이클 제품, 제로 웨이스트를 실행하기 위한 제품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업사이클 제품은 쓰레기를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것으로 운동화,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또한, 제로 웨이스트는 우리가 흔히 아는 텀블러, 에코백, 손수건 등을 구매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다. MZ세대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구매하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통해 가치 소비를 실현하곤 한다. 기업들은 증가하는 MZ세대의 가치 소비 추세에 맞춰 생물이 분해할 수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제품, 반복적인 재생산이 가능한 에코닐로 만든 모자 등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두 번째는 동물이 이용되지 않은 제품이다.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경우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인조 가죽, 인조 모피 등을 이용한 제품,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제품 등을 사용하며 가치 소비를 실현한다. 기업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다는 인증마크나 비건 제품이라는 인증마크를 달거나 동물실험 반대 서명 등을 벌인다.세 번째는 구매와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이다. MZ세대는 제품 구매 금액의 일부분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제품으로 가치 소비를 실현한다. 사회문제에는 인권, 멸종 위기에 처한 북극곰, 유기동물 등이 포함된다. MZ세대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구매와 기부가 동시에 되는 제품을 구매한다. 이러한 제품은 기업의 코즈마케팅(Cause Marketing)을 통해 판매된다. 코즈마케팅을 통해 기업이 추구하는 사익과 사회가 추구하는 공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으며,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는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다.네 번째는 공정무역 제품이다. 경쟁에 뒤처져 경제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생산자와 노동자가 만든 물건을 더 나은 무역 조건들과 공정한 가격으로 거래하는 것을 공정무역이라고 한다. 공정무역으로 생산자와 노동자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다. 또한,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하며 소비자는 윤리적이고 정당한 소비를 하고 가치 소비를 실현할 수 있다. 공정무역 제품의 주된 상품으로는 커피, 과일, 초콜릿 등이 있다.MZ세대는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며 가치 소비를 실현한다. 가치 소비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대변할 수도 있고, 자신의 윤리적 기준일 수도 있다. 자신의 소비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글 조예진 기자
  • 등록일2021-10-07 14:01:35
[519호] 스페이스X, 우주여행에 더욱 가까워지다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523
  • 미국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는 9월 15일 인스퍼레이션4(Inspiration4)라는 우주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인스퍼레이션4 프로젝트는 우주선에 민간인만 탑승해 최초의 궤도 우주 비행을 완수하고 자유 비행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이다.스페이스X는 9월 15일 민간인 4명만 태운 크루 드래곤을 현지 시각 오후 8시에 발사했다. 발사 3시간 후, 크루 드래곤은 상공 575km 궤도에 진입하였으며 비행 중 최고 고도는 585km였다. 인스퍼레이션4 프로젝트의 총 비행 일은 3일이다. 크루 드래곤은 3일 동안 시속 2만 7,359km로 지구를 선회하였으며 9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씩 돌았다. 9월 18일, 크루 드래곤은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대기로 진입한 뒤 목표 고도에서 4개의 대형 낙하산을 펼치고 무사히 현지 시각 오후 7시 6분에 플로리다 앞바다에 도착했다. 스페이스X의 최고 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인스퍼레이션4의 완수를 축하하며, 다음 비행에서는 오븐과 화장실 등 우주선 내 시설을 개선할 것이라고 하였다.이번 우주 관광 프로젝트의 탑승자는 4명으로 미국 신용카드 결제처리업체 Shift4 Payment의 창업자인 재러드 아잭먼이 선장역할을 맡았으며 탑승자 전원의 우주여행 비용인 약 2,364억 원을 지불했다. 골수암 환자였던 헤일리 아르세노, 세인트주드아동연구병원 전문 간호사인 시안 프록터, 애리조나전문대 지질학 강사인 크리스 셈브로스키가 동승자로 선발되어 함께 우주여행을 떠났다. 떠나기 전 5개월 동안 훈련을 받았다.탑승객 중 한 명인 재러드 아이잭먼은 한 경제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븐이 없어서 3일 동안 차가운 피자를 먹었고 화장실은 크루 드래곤 천장에 있고 유리 돔으로 되어있어서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밖을 둘러볼 수 있다라고 하였다.인스퍼레이션4 프로젝트에 이용된 우주선은 크루 드래곤이다. 크루 드래곤은 스페이스X가 개발한 7인승 우주선이다.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승무원과 화물 운송의 목적으로 제작된 우주선으로 크루 드래곤은 정박하지 않고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할 수 있으며 8개의 SuperDraco 엔진으로 구성된 통합 발사 탈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스페이스X는 앞으로 1년에 최대 6차례 관광 우주선을 발사할 것이라고 하였으며 내년 우주정거장에서 약 10일 정도 머무르는 유료 여행 티켓 4장은 벌써 마감되었다고 한다. 우주정거장 유료 여행 티켓은 5천500만 달러로 한화로 약 624억 원이다.글 김예원 수습기자
  • 등록일2021-10-07 14:01:12
[519호] 중국의 공산당 강화를 위한 문화통제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435
  • 중국이 공산당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를 통제하는 규제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영리 목적의 학원, 과외 등 사교육을 전면 금지하고 공교육에서 신시대 중국식 사상 주의인 시진핑 사상교육을 강화했다. 예체능을 제외한 수학, 영어 등의 학교 교과목의 사교육이 금지된 것이다. 이러한 규제에 따라 신규 학원은 개업이 불가능해지고 기존에 운영되던 학원은 비영리 기구로 재등록이 의무화되었다.중국 정부는 중국 연예인들에게도 입김을 넣고 있다. 최근 홍콩 배우 시에팅펑이 캐나다 국적을 포기했다. 에팅펑은 한 인터뷰에서 저를 캐나다사람으로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 저는 중국 사람입니다라며 중국에 대한 애국심을 표했다. 대만 여배우 장쥔닝은 논문에서 대만을 나라로 표현했다가 논란이 되자 SNS에 자신은 대만 독립론자가 아니라며 즉각 글을 올려 해명했다. 이러한 중국 연예인들의 애국심 부각에는 중국의 통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시진핑 국가 주석의 사상을 공고해야 한다는 안을 내놓은 데 이어 방송규제기구인 관전 총국은 규제를 발표했다. 8개의 규제에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을 퇴출하는 것은 물론 정치적 입장이 부정확하고 당과 국가에서 마음이 떠나 있는 사람들은 단호히 출현시키지 않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당국은 공동 부유,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소득이 높고 영향력을 많이 행사할 수 있는 연예인들을 규제 대상으로 보고 있다. 최근 중국의 유명 배우들이 고액의 출연료를 숨기거나 탈세한 혐의로 수백억 원을 토해내고 있다. 실제로 고액의 출연료를 받고 이를 숨긴 배우 정삼 등은 이미 연예계에서 퇴출당하였다.이러한 중국의 공산당 규제에 한국의 누리꾼들은 중국 부상 두려웠는데 오히려 잘됐다, 정치 욕구에 대한 싹을 제거해 공산당 독재를 강화하려고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글 김세희 수습기자
  • 등록일2021-10-07 14:00:56
[519호] 마블 영화에 진출한 우리나라 배우들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492
  • 지난달 3일, 배우 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엔티에서 박서준 씨가 마블 스튜디오 영화 출연을 확정 짓고 금일 오후 출국했습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냈다. 이와 같은 공식 입장을 낸 데에는 이전에 있던 박서준의 마블 영화 합류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기 때문이다. 몇 달 전부터 박서준은 올해 초 영화 의 제안을 받고 내부 검토를 마쳤으며, 당시 촬영 중인 영화 의 촬영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또한, 의 출연자 명단에 그의 이름이 올라왔지만, 소속사는 노코멘트하였다.그러던 중 지난달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통해 의 출연 확정을 밝힘으로써 박서준은 마블 영화에 진출한 세 번째 우리나라 배우가 되었다.마블 영화에 처음 진출한 배우는 수현이다. 수현은 2015년에 개봉한 에서 닥터 조 역할을 맡았다. 닥터 조는 부상을 입은 어벤져스 일행을 신기술을 이용해 치료해주며 비전의 육체를 만들어낸 박사다. 당시 영화는 우리나라에서도 일부분 촬영을 진행하며, 꽤 비중이 있는 캐릭터로 수현이 캐스팅되어 엄청난 관심을 받았었다.두 번째로 마블 영화에 진출한 배우는 마동석이다. 마동석은 마블의 새 히어로 영화이자 다음달에 개봉 예정인 에서 길가메시 역할로 캐스팅 되었다. 길가메시는 초인적 힘을 가진 불사의 종족이다. 원작 속에서 길가메시는 그룹 내 육체적으로 가장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초인적인 스피드와 비행 능력 등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러한 능력들을 통해 영화 속 악당인 데비안츠와 맞설 예정이다.세 번째로 마블 영화에 진출한 박서준은 2022년 개봉 예정인 에 캐스팅 되었다. 그가 캐스팅된 캐릭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연기할 캐릭터들에 대한 추측이 여러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인 한국계 히어로 아마데우스 조를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아마데우스 조는 배우 수현이 에서 연기한 닥터 조의 아들이기도 하다. 아마데우스 조는 한국계 미국인이자, 지구상에서 7번째로 똑똑한 사람이다.점점 마블 영화에 아시안계 배우의 출연이 잦아지면서 우리나라 배우들의 출연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우리나라 배우들이 마블 영화에 입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글 이유정 수습기자
  • 등록일2021-10-07 14:00:37
[519호] ‘문화특사’ 임명된 BTS, UN총회 참석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443
  •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4일 청와대 충무실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이하 문화특사) 임명장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0일 UN 사무총장 주도로 열리는 행사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먼트에 참석해 문화특사로서 활동을 시작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7월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외교력 확대를 위해 방탄소년단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 청와대는 방탄소년단을 특별사절로 임명한 것은 국민의 외교 역량 결집을 통해 외교 지평을 넓혀 나가고자 하는 공공외교의 목적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탁월한 활동을 펼치는 민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는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되었다고 설명했다.방탄소년단이 받은 외교관 여권은 대통령, 국무총리 혹은 외교부 소속 공무원, 특별사절 등이 발급받는 것으로, 외교관 여권 소지자는 해외에서 사법상 면책특권을 주고, 공항에서 출입국 시 소지품 검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일부 국가에서는 비자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방탄소년단에게 외교관 여권은 대통령 특별사절의 위상에 걸맞은 예우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한 국민과 개인으로서 이런 타이틀을 달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큰 영광이다. 특별사절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며 문화특사로 임명된 소감을 전했다.방탄소년단이 문화특사로 임명된 이후, 지난 20일 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은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먼트) 개회 세션에 참석했다. SDG 모먼트는 UN이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국가 정상으로는 문 대통령이 유일하게 참석해 대표 발언을 맡았고, 방탄소년단은 청년 세대 대표 자격으로 초청됐다.방탄소년단은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더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세대의 다양한 사진을 보여주며 우리 미래세대는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 변화에 겁먹기보다는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 나가는 세대라는 뜻이다라고 하며 가능성과 희망을 믿고 있다면 예상 밖 상황에서도 길을 잃는 것이 아니라 더 새로운 길을 발견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일곱 명 모두 백신을 맞았다. 백신 접종은 우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서,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일종의 티켓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곧 얼굴을 마주하고 만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 새로운 일상을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모두에게, 서로에게 웰컴이라고 말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이어 UN은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 속 방탄소년단은 UN 총회장을 무대로 노래했다. 연단에서 시작해 통로를 거쳐 UN 총회장 앞마당까지 이어지는 뮤직비디오는 이틀 만에 조회 수 1,000만 건을 기록했다.방탄소년단의 UN 연설과 공연에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사랑과 공동체의 메시지를 글로벌 무대로 가져왔다. 그들은 세계를 더 깨끗하고 효율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집중하는 젊은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SNS를 통해 사람들이 백신을 맞도록 격려하는 데 방탄소년단의 목소리를 내주고, 이 팬더믹을 끝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방탄소년단은 연설 이후, 문화특사로서 한국 문화의 위대함과 가능성을 더욱더 확장하고 넓혀 나갈 수 있도록 김정숙 여사와 함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을 찾아 작품을 둘러보았다. 이어 삼베를 천연 옻칠로 겹겹이 이어붙여 만든 정해조 작가의 공예 작품 오색 광율을 한국실에 전달했다.방탄소년단의 UN 연설은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이들은 케이팝 아티스트로서 미국 주류 음악 무대를 평정하고 케이팝 아티스트를 넘어 21세기 팝의 대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가수가 왜 UN 총회에 참석하느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도 있으나,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적인 인기로 케이팝은 대중문화를 넘어 세계적으로 국가 이미지와 공공외교를 구축하게 되었다는 점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제는 음악이라는 범주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사절이자 한국 문화특사로 맹활약 하는 방탄소년단이 펼쳐 나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글 이연서 수습기자
  • 등록일2021-10-07 14:00:16
[519호] ‘스우파’, 비드라마 화제성 1위 진입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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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net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가 4주 연속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다. 닐슨 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의 3회 시청률은 3.2%까지 치솟으며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지난 8월 첫 방송 된 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댄스 크루 여덟 팀(훅, 라치카, 홀리뱅,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웨이비, 원트, YGX)이 출연해 최고의 글로벌 K-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크루 간의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관련 게시물과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와 관련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심사위원 중 그룹 NCT의 멤버 태용은 전문 댄서로서 오랜 경력을 갖춘 참가자들을 평가하기에는 자격이 부족하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Mnet 예능 에 비해 의 부실한 우승 혜택이 비교되자, Mnet 측은 우승 혜택으로 상금을 추가했다. 이 외에도 출연진의 학교 폭력 논란과 더불어 Mnet의 과도한 악마의 편집으로 대중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첫 번째로, 경쟁 프로그램 속 크루들의 연대와 응원이 잘 보이기 때문이다. 7년 동안 같은 크루로 활동했으나 를 통해 다른 크루의 수장으로 만난 댄서 허니제이와 리헤이, 사제 간이었던 댄서 립제이와 로잘린의 대결을 통해 이를 알 수 있다. 서로를 견제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갈등과 화해를 넘나드는 서사를 통해 시청자들의 몰입력을 높여주고 있다.두 번째 이유는 비주류였던 댄서들이 주류가 되는 신선함 때문이다. 이른바 백댄서로 불리며 가수들의 뒤를 받쳐주는 역할 정도로 인식 돼 왔던 댄서들이 무대의 중심에 등장하면서 자신의 분야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마지막으로 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쾌감을 느끼게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무대를 직관할 기회가 줄어든 요즘, 댄서들의 춤에 대한 열정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해지며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프라우드먼의 리더 모니카는 모두가 댄서라는 직업에 무관심해지고는 상황 속에서 모두가 누군가의 팬이 되어 댄서의 상황에 공감해주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모니카의 말처럼 여성 댄서들에 대한 관심은 이제 막 시작 되었다. 의 영향으로 여성 댄서들이 무대 중심에서 환호를 받는 자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글 이연서 수습기자
  • 등록일2021-10-07 13:59:52
[519호] 10년간의 논란 끝에 ‘셧다운제’ 폐지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483
  • 일명 신데렐라 법이라고도 불린 셧다운제가 폐지된다. 셧다운제란 16살 미만 청소년은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게임을 못하게 막는 제도이다. 청소년들의 수면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셧다운제는 2011년 11월부터 시작되어 여러 논란 끝에 10년 만에 폐지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25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셧다운제도 폐지 및 청소년의 건강한 게임이용 환경 조성 방안을 발표하였다. 이는 셧다운제를 폐지하고 18세 미만 청소년과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요청하면 희망하는 시간대로 게임 이용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게임시간 선택제로 전환되는 것이다.셧다운제가 폐지된 이유로 여성가족부는 셧다운제 도입 당시인 2011년 6.5%에 도달했던 청소년 게임 과몰입 비율이 2%대로 줄은 데다가 모바일 게임 이용률이 90.1%, PC 인터넷 게임 이용률이 64.3%로 모바일 게임의 이용 비중이 월등히 높아졌다고 밝혔다. 인터넷 환경이 다양해진 현재로서 PC 게임만을 규제한다고 해서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하지 않은 것이다. 더불어 PC 게임을 하던 세대들이 부모세대가 되며 함께 게임을 즐기는 등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부모와 자녀간의 게임 이용 지도가 가능한 환경으로 변화했다고 전했다.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청소년에게 게임은 주요한 여가생활이자 사회와 소통하는 매개체라며 게임 과몰입 예방제도가 청소년의 자기 결정권과 행복추구권, 그리고 가정 내 교육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전환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 보호 정책은 매체 이용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실효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온라인에서의 청소년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관계부처 협조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게임시간 선택제도를 알리기 위해 인플루언서, 게임업계, 게임 유튜버 등과 제도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게임 이용 조절 능력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덧붙여 2022 개정 교육과정에 게임 과몰입에 대한 교과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글 홍우림 기자
  • 등록일2021-10-07 13:59:34
[519호] 도서관 서평글-임홍택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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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년에 일본계 미국인인 로버트 기오사키가 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20년 이상 전 세계적으로 4천만 권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고 아직도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에 포함된 책이다. 필자도 오래전에 이 책을 읽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큰 감흥이 없었다. 다시 읽게 된 계기는 몇 년 전부터 교양과목으로 알기 쉬운 실용금융을 강의하는데 학생들의 금융을 이해하는데 좋은 추천도서를 부탁받고 고민하다가 뽑은 책 중 하나다. 대부분의 베스트셀러들이 세대를 넘나들지만 이 책은 20대나 30대가 타겟 독자라고 생각한다. 워낙 오랫동안 스테디셀러의 지위를 지켜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서평이 널려 있어 여기에 추천의 글을 쓰는 것이 큰 의미는 없겠지만 아직도 이 책을 읽을 기회를 갖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왜 이 책을 읽어야하는지 몇 가지 이유를 제시한다.우선 이 책은 읽기가 쉽다. 대부분의 재테크 서적이 딱딱하고 무미건조하여 읽기가 지루하지만 이 책은 많은 대화체 어법을 구사하고, 자서전적 스토리텔링을 전개하여 읽는데 부담이 없다. 2000년에 우리나라에서 번역된 이 책은 280여 페이지였으나 20주년 특별 기념판은 스터디세션을 대폭 추가하여 약 460페이지에 달한다. 처음 읽는 독자라면 스터디세션을 건너뛰어도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으며 마음만 먹으면 하루 만에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둘째,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집은 자산이 아니다와 같은 도발적인 부제를 통하여 전통적인 사고를 탈피하여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돈에 대한 태도뿐만 아니라 직업관, 교육제도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시각을 제시하며, 부자 아빠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교훈과 가난한 아빠의 습관과 태도를 적나라하게 지적한다.셋째, 이 책의 저자는 금융IQ 향상을 위하여 평생 금융지식의 학습을 강조한다. 그는 지식은 문제를 해결하고 돈을 창출하며, 금융지식 없이 생긴 돈은 곧 사라진다고 하였다. 필자는 실용금융을 강의하면서 느낀 점은 금융지식은 매우 광범위하며 복잡하고 또한 자주 업데이트된다. 몇 달 만에 습득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따라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21세기의 문맹은 읽고 쓸 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잊고 다시 배울 줄 모르는 것이 될 것이다.라는 격언처럼 이 책을 통해 금융지식의 평생학습 필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원한다.마지막으로 저자의 책 저술 의도에 대한 의심, 픽션과 넌픽션의 혼합 등 논란으로 이 책에 대해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IMF 외환위기 이후 네트워크 마케팅업계의 필독서가 됨으로써 일부 네트워크 마케팅업계의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하여 이 책의 가치가 손상된 측면이 있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도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다. 읽다가 수용하기 힘든 부분이 있으면 그냥 흘려버리면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재테크 서적이 상황 논리적이기 때문에 한번 읽고 버리는 경향이 있지만 이 책은 소장 가치가 있다고 본다. 돈 버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해주지는 않지만, 발상의 전환과 행동을 위한 나침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번 읽기를 권한다.도서관장 김응규
  • 등록일2021-10-07 13:59:15
[518호] 디즈니 한국 출시, 국내 OTT 긴장 상태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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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출시가 확정된 후 국내 디즈니 팬들의 기대가 올라가고 있다. 디즈니플러스가 이번 연도 11월에 국내 서비스를 공식화한다. 이 가운데 국내 온라인 동영상 시장 즉, OTT의 분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서 OTT란 Over-The-Top의 약자로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국내에서 넷플릭스가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에 견줄만한 플랫폼이 디즈니플러스라고 보고 있다. OTT 플랫폼을 이용할 때 월 구독료는 굉장히 중요하게 보게 되는 요소이다. 넷플릭스의 월 구독료는 1만 원을 넘는 것에 비해 디즈니플러스의 월 구독료가 9천 원 후반대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디즈니플러스로 옮겨갈 가능성도 다분하다.현재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 파트너 1순위가 바로 이동통신사이다.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의 OTT 현황을 보면 WAVVE(이하 웨이브)와 맺고 있는 SKT의 가입자 수가 390만 명으로 1위이고 U+모바일 TV와 맺고 있는 U+가 212만 명으로 2위이다.KT와 U+가 넷플릭스와 제휴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이 제휴 OTT인데 U+는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은 후 가입자 수가 20% 증가했다. 이러한 이유로 이동통신사는 OTT 제휴에 혈안일 수밖에 없다.웨이브와 제휴를 맺고 있는 SKT는 OTT 디즈니와 협력하지 않는다라며 협상을 결렬했다. 디즈니플러스가 최근 웨이브에 있는 디즈니 콘텐츠를 내렸다. 이는 국내 1위 OTT 서비스인 웨이브를 경쟁상대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출시를 한다면 한국 콘텐츠를 제작했을 때 웨이브와 겹치는 부분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일리 있는 지적으로 보고 있다.한편, 현재 디즈니플러스는 북미,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61개 국가에서 21개의 언어로 제공 중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호주, 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에 제공 중이다.글 김세희 수습기자
  • 등록일2021-09-01 16:4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