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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호] 악플에 가로막힌 삶, 사회의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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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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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배우 故 김새론의 극단적 선택을 계기로 악성 댓글(이하 악플)에 대한 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해 보인다.해당 배우는 지난 2022년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벌금을 선고받고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따라서 당시 예정돼 있었던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동안 개명을 하고 어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생계를 위해 노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르바이트하는 매장의 리뷰에 배우를 언급하며 악플을 달기 시작했고, 결국 해고 통보를 받았다. 생계를 위한 노력이 대중의 비난에 가로막혀버린 것이다.예일대학교 정신과 나종호 교수는이 사건이 일어난 배경에 대해 잘못을 했다고 해서 재기의 기회도 없이 사람을 사회에서 매장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는 아닌 것 같다라며 이 죽음은 벼랑 끝에 내몰린 죽음이라고 누리꾼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실수하거나 낙오된 사람을 버리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지나가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흡사 거대한 오징어게임 같다는 생각을 보였다.이런 사태가 이어지는 이유는 악플 작성자 추적이 어려울 뿐 아니라 법적으로 대응해도 처벌이 오래 걸리고, 대부분 소액 벌금에 그치는 등제대로 된 죗값을 묻기 어렵기 때문이다.몇몇 사람들은 악플에 힘겨워하는 사람에게 악플을 받더라도 무시하면 된다, 응원하는 사람도 있지 않냐라는 식의 말을 하기도 한다.과연 악플을 무시할 수 있을까? 유튜버 너진똑의 영상에 따르면, 좋지 않은 말을 한 번이라도 듣는 순간 칭찬은 비난의 완충재 역할로 변한다. 칭찬과 인정이 삶의 의욕이 아니라 비난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보상하기위한 수단으로서 기능하게 되는 것이다.악플을 처벌의 강화 등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분명 한계가 존재한다. 결국 근본적인 해결책은 사람들 인식의 변화이다. 무자비한 비판, 비난보다 순수한 칭찬과 인정을 해주는 세상을 만들어 모두가 마다하지 않고 도전하고, 노력하는 흐름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글 정수빈 기자
등록일
2025-03-12 12:23:06
[548호] 끊이지 않는 범죄 소식, 무감각해지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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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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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2건. 이것은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살인 사건의 숫자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우리는 이 숫자에 놀라지 않고 뉴스 속 비극적인 사건들에도 사람들은 채널을 돌릴 뿐이다. 언제부터 우리는 살인이라는 단어에무감각해진 걸까?흉악 범죄가 뉴스에 오르내릴 때마다 순간적인 공포는 퍼지지만, 시간이지나면 잊힌다. 또 그런 사건인가라는 반응이 익숙해진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SNS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살인 범죄 소식이 끊기지 않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강력 범죄 보도에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으며, 이는 심리적 피로와 무기력을 초래하고 있다.실제로 반복적인 범죄 뉴스에 노출될 경우 불안감과 우울감을 느끼기 쉽다. 이에 대한 방어 기제로 많은 사람이 폭력적인 소식에 둔감해지거나 무관심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범죄 사건이 발생해도 더 이상 놀라거나 경각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것이다.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범죄 무감각화라고 설명한다. 지속적인 자극에 노출되면서 감정적 반응이 줄어들고, 결국 공포심이나 위기의식마저 희미해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회적 관심과 대응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살인 범죄에 대한 보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사회가 무감각해지는 현상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범죄에 대한 적절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도 불안과 무기력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글 한선영 기자
등록일
2025-03-12 12:22:47
[548호] 중국 AI ‘딥시크’로 드러난 AI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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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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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0일,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상대적 적은 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해 공개하면서 글로벌 AI 생태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세계적으로 차단하는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출시 한 달 만에 한국에서 자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다.국가 경쟁력 척도가 된 AI딥시크의 등장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과 AI 산업 육성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은 AI를 전략적 우선순위이자 국가적 목표로, AI 개발과 인프라에 대한 집중 투자, 다양한 부문의 AI 통합,중앙 집중 거버넌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며 경쟁력을 높이고자 했다.하지만 중국은 미국의 수출 규제로엔비디아와 같은 미국 빅테크의 최첨단 AI 칩을 제대로 확보할 수 없었다. 이는 최신 AI 기술 활용에 제약이 됐지만,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AI 기술자립에 집중하게 되면서 역설적으로 자국 내 혁신을 가속하는 동기가 됐다.중국은 자국의 반도체 제조 투자를 늘리고, 미국의 통제를 받지 않는 대체기술 공급원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주요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더 많은 개발자와 기업이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는 미국의 폐쇄적인 모델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이를 통해 후발 주자들이 미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딥시크가 쏘아 올린 공중국에서 개발된 AI인 딥시크 R1이충격을 줬던 이유는 저비용고효율이었기 때문이다. 딥시크는 R1의 기반이 된 V3 모델의 기술보고서를 통해 비교적 저사양인 GPU(그래픽처리장치) H800을 2천 대 사용해 V3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ChatGPT-4o에 최고 사양 GPU인 H100이 1만여 개가사용된 것과 비교해 고효율 모델임을 증명한 것이다.이는 미국 주식시장에 즉각적인 파장을 일으켜 AI 기술주에 대한 투자 거품 논란을 촉발했다. 나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3.07% 폭락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딥시크 금지령기술력에 큰 관심을 받은 딥시크는 초창기부터 우려를 받았던 보안 문제에 발이 걸렸다. 중국 내 서버에 데이터가 보관된다는 것이 문제로 제기되며 한국, 미국, 이탈리아, 대만, 호주 등각국에 '딥시크 금지령'이 내려졌다.감독 체계가 중앙 집중형으로 이루어진 중국은 정부 직속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을 통해 모든 온라인플랫폼의 데이터 처리 활동을 직접 감시하고, 중요 데이터의 국내 저장을 의무화한다. 딥시크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중국 정부가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용자들의 불안을 키웠다.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가 사용자 정보를 중국 소셜미디어(SNS)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넘긴 사실이 확인됐다라며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시 처리 방침이 미흡한 사실을 밝혔다.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사용이 중지되다 앱 마켓에서도 사라졌다. 결국, 딥시크 측은 2월 17일 자발적으로 한국 서비스를 중단했다. 딥시크가 AI 모델 학습을 위해 수집된 데이터는 ▲이용자이름생년월일 등 기본 정보 ▲인터넷IP 주소 ▲고유 장치 식별자 ▲키보드입력 패턴 등으로 알려졌다.개인정보권 침해 AI 학습의 꼬리표딥시크뿐 아니라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해야 하는 AI의 개발과 운영 과정에 개인정보권 침해 문제는 항상 제기돼 왔다.특히 많은 이용자의 사용 정보가 쌓여있는 SNS에서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가 수집되기도 한다. 메타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X(구 트위터)도 지난해 7월부터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옵트아웃(Opt-out) 방식으로 이용자가 거부할 수도 있지만, 이를 인식하지 못한 이용자는 기본적으로 SNS 기업에 자신의 데이터 사용을 허용하게 된다.한편, 국내 AI 경쟁력 제고를 위해정부는 개인정보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2월 20일, 제3차 국가AI위원회에서 발표된 범정부 AI 추진 전략 중에는 개인정보 활용 특례를 마련해 범죄 예방 등 공익적 AI 개발에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법 처리 근거를 확대하기로 했다.전문가들은 이번 딥시크 서비스 중단 조치가 딥시크뿐 아니라 AI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진행되는 개인정보 수집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AI는 단순 기술 경쟁을 넘어 국가생존 전략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AI 개발 경쟁이 과열되면서 반대로 안전한 AI에 대한 조치가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 이 강력한 기술의 규제와 신뢰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글 김예지 기자
등록일
2025-03-12 12:22:09
[548호]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독점 우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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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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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인수하고 2026년 말까지 단일 항공사로 흡수 합병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독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먼저 저가항공사(LCC)의 입장에서 보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흡수로 저가항공사는 신규노선 개척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중단거리 인기 노선(일본, 중국, 동남아)에서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대형항공사와 저가항공사간 가격 경쟁이 약화될 것이다. 합병 후 두 기업 간 경쟁이 사라지면서 항공권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또한, 두 항공사의 합병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이 줄어들고, 국내선과 인기 국제선에서 요금 인상이 우려된다. 저가항공사는 중단거리 국제선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하지만, 대한항공이 대응하면 운임 상승이 있을 수 있다. 이로 인해전체적인 항공 운임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공급 좌석 수를2019년 대비 90% 이상 유지하도록 요구했다. 이는 운임 인상을 막으려는 조치로, 통합 대한항공은 연간 9천 석 이상을 공급해야 한다. 또한, 공정위는 과도한 운임 인상 금지를 조건으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하지만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독점 완화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항공업계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글 박유빈 기자
등록일
2025-03-12 12:21:48
[548호] 알고리즘 극단주의,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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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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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소셜미디어 온라인 플랫폼이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들이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해 활용하는 알고리즘이 때때로 극단주의를 조장하고 사회적 분열을 심화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알고리즘이 이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점점 더 자극적이고 편향된 콘텐츠를 추천하는 현상은 알고리즘 극단주의(Algorithnic Extremism)라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대부분의 온라인 플랫폼은 사용자의클릭, 조회 시간, 반응 등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알고리즘을 운영한다. 문제는 이러한 알고리즘이 단순히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것을 추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강렬한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를 우선으로 배치한다는 점이다. 특히, 정치적 뉴스나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콘텐츠의 경우 중립적인 정보보다 감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이 더 많은 클릭을 유도하기 때문에 극단적인 의견을 가진 게시물이나 영상이 더 많이 노출되는 경향이 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은 자신과 비슷한 의견만 접하게 되는 필터 버블(Filter Bubble)에 갇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극단적인 정보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러한 환경은 특정 이념이나 편향된 시각을 강화하며, 사회적 대립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된다.알고리즘 극단주의는 온라인에서의 논쟁을 넘어 현실 사회에서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짜 뉴스나 음모론이 확산되면서 대중의 신뢰가 흔들리고, 정치적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사건이나 유럽 일부 국가에서 발생한 극단주의 테러 사례들은 온라인에서 급진적인 정보 확산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또한, 알고리즘이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한 혐오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노출할 경우, 차별 배제의 정서를 조장할 위험이 있다. 이는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고, 때로는 폭력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알고리즘 극단주의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기술 기업들이 더욱 책임감 있는 운영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알고리즘이 특정 유형의 콘텐츠를 과도하게 추천하지 않도록 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이용자들도 스스로 정보의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AI가제공하는 정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출처에서 뉴스를 접하며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자신이 소비하는 정보의 출처와 신뢰성을 비판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필수적이다.알고리즘은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그 방향성이 올바르지 않을 경우 예상치 못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기술이 단순한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조정하는 것은 기업, 정부, 그리고 사용자 모두의 몫이다. 알고리즘 극단주의를 방치한다면 사회적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와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글 이현준 기자
등록일
2025-03-12 12:21:24
[548호] 트럼프발 ‘관세 전쟁’ 전 세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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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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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지난 2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대한 '상호 관세'를 발표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부터 공약했던 보편 관세를 현실화했다. 지난 2월 1일 캐나다 및 멕시코에25%, 중국에 추가로 10%의 보편적 관세를 각각 부과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됐다.그러나, 지난 2월 13일 세계 각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두루 고려해 각국에 대한상호 관세 정책' (이하 상호 관세)를 발표했다. 상호 관세란, 각국이 미국 상품에 적용하는 관세율만큼 미국도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의미한다.유럽연합(이하 EU) 등 미국의 무역적자비중이 높은 나라들부터 관세와 비관세 장벽 전반을 기준으로 국가별 관세율을 정한다는 방침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대부분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음에도 비관세 장벽을 이유로 한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게서 자유롭지 않게 되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규정하는상호주의 교역'에 어긋나는 사례로 한국을 콕 집어 거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철강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산업이 타격받을 것 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공정성을 위해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라고 밝힌 뒤모두에게 공정할 것이며, 다른 어느 나라도 불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워드 러트닉 지명자는우리는 국가별로 일대일로 다룰 것이다라며 국가별로 협상을 거쳐 차등화된 관세율을 적용할 것임을 밝혔다. 이는 오는 4월 2일에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상호 관세 정책은 미국 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으며, 제조업체들에 경쟁력을 제공하는 반면소비자 가격 상승과 물가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애플, 테슬라, 월마트 등 세계적인 기업들은 해외 부품 조달로 인해 생산비 증가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는 정책을 둘러싼 지지와 반대 의견이 강하게 대립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 관세 정책은 국제 사회에서는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EU, 중국, 한국,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들은 미국의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을 위반할 가능성이 크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보복 관세를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EU 집행위원회는미국이 일방적으로 관세를 조정할 경우, EU도 동일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역시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될 경우, 양국 무역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인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미국산 농산물과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검토하는 등 보복 조치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상호 관세 정책이 지속되면 세계 공급망과 글로벌 무역 구조에 큰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관세 장벽을 높이면 세계적 기업들은 생산 기지를 이전하거나 새로운 무역동맹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기존경제 질서가 재편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증가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는 자국 산업 보호와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무역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미국의 상호 관세 정책이 실행될 경우, 세계적 무역 전쟁이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기업들도 소비자 가격 상승과 원자재 조달 문제로 인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만큼 이번 정책이 미국 경제에 장기적으로 득이 될지 실이 될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이다.글 조혜원 기자
등록일
2025-03-12 12:21:03
[547호] 아동학대신고 5.2%증가, 가해자는 부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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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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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아동학대는 4만 8,522건으로 전년도 4만 6,103건보다 5.2% 늘었다.아동학대 행위자는 부모가 2만 2,106건으로 전체의 85.9%였다. 학대행위자 중 부모 비율은 2019년 75.6%에서 2023년 85.9%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학대 행위는 정서 학대가 1만 1,094건으로 가장 많고 신체학대 4,698건, 방임 1,979건, 성학대 585건 순이었다. 중복 학대도 7,383건 있었다. 학대 사례 중 재범의 경우는 4,048건으로 전체 아동학대 사례 중15.7%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재학대 비율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증가하다가2023년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보건복지부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강화, 재학대 방지를 위한 방문형 가정회복사업과 유관기관 합동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그 성과가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보건복지부 윤수현 아동학대 대응과장은 학대 우려가 있는 2살 이하 아동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미진료 등 주요 위기지표를 활용한아동의 소재안전 확인도 지속할 것이라며 가해자 중 부모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보다 효과적인 부모 대상학대예방 홍보교육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글 황지민 수습기자
등록일
2025-01-08 13:59:35
[547호] 경제 불확실성 커지는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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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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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한민국 경제는1%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심각한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2024년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률은 1%대로 추락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최저치로, 그동안 경제 강국으로 자리 잡았던 대한민국의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다. 수출 감소, 소비 위축, 실업률 증가 등 경제 전반의 불안전성은 이제 일상적인 문제로 자리 잡았다.한국은행은 올해와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연간 2.2%에서 1%로 판단하여 경기 하강이 뚜렷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런 점에서 무엇보다 경기를 회복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 한국은행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내린다고 밝혔다. 동결 없이 금리를 내린 것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6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한 경우에 이어 15년 만에 동결 없이 연속 인하된 이례적인 경우다. 최근 원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고, 달러 환율이 치솟는 현상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문제들은 단기적인충격을 넘어섰다.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이 낮아진 이유는 크게 3가지로 설명이 가능하다.경제 성장 둔화와 수출 감소대한민국 경제의 주요 원동력은 수출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면서 한국의 수출 실적도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다. 특히 중국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면서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급감했으며,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이 증가하여 수출 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물가 상승과 고금리의 악순환우리나라는 고물가고금리저성장이라는 악순환에 빠져들었다. 한국의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은 기준 금리를 계속해서 인상했다. 고금리는 가계의 대출 부담을 가중하고 기업들의 투자 의욕을 떨어뜨려 경제 활력을 더욱 감소시킨다. 소비자 물가 지수는 지난 1년간 5% 이상 상승하며, 서민들의 실질 소득은 줄어들었다. 특히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의 급등은 중산층과 저소득층 가구에 더 큰 경제적 압박을 가했다.원화 가치 하락과 달러 환율 급등원화 가치 하락은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원하의 가치는 최근 몇 달간 달러에 비해 급격히 하락하며 1,450원을 넘겼다. 원화 가치 하락은 단기적인 현상이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글로벌 자금이 달러 자산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달러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상대적으로는 다른 통화인 원화와 같은 외화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특히 금리가 상승하면 미국에서의 투자 수익이 증가하므로,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달러 자산에 집중하게 된다. 이에 따라 원화는 달러에 비해 가치를 잃게 되며, 환율은 급등하게 된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단기적인 충격을 넘어, 장기적으로도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또 다른 중요한 요인은 내수 시장의 침체와 소비 감소이다. 한국 경제의 대부분은 내수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소비가 줄어들면 경제 전반의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외환 수요가 더욱 증가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이처럼 2024년 대한민국 경제는 저성장, 고물가, 고금리라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수출 부진과 물가 상승, 원화 약세와 달러 환율 급등은 모두 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국민들의 생활과 기업들의 경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장기적인 경제 구조 개혁을 통해 더 큰 위기를 예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글 이현준 수습기자
등록일
2025-01-08 13:57:44
[546호] 대전교통공사, 전국 최초로 AI 수어 영상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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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는 지난 10월22일 전국 최초로 22개의 도시철도 역사와 21편성의 전동차에 AI 수어 영상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도시철도주요 안내 정보를 수어로 번역해 영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또한, 전동차 내에서 도착역과 공지사항을 안내한다. 이 기술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AI 데이터 활용 사회문제 해결형 R사업 일환으로 지역기업 (주)멀틱스와 협력해 추진했다.이번 서비스로 청각장애인에게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증가시키고 도시철도 공공서비스 개선과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큰 기여가 될 것이다. 이어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은우리 공사는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며, 향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AI 수어 영상 서비스 도입은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가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는 선례가 되어 앞으로 전국 모든 지하철에 도입되기를 바란다.글 이현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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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13:00:07
[546호] 중앙시장까지 흘러간 레트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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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일부터 10월 26일까지 대전 중앙시장에서 주말야시장 축제 동구夜놀자가 열렸다. 이번 야시장은 20대부터70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레트로 감성을 주제로 하여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레트로란, 추억이라는 뜻의 영어 Retrospect의 줄임말로 과거의 기억을 그리워하면서 그 시절로 돌아가려는 흐름을 뜻한다. 레트로는 과거의 문화를 재해석하여 현대에 맞춘 새로운 의미를 담는다. 젊은 세대는 예전 문화가 새롭게 느껴지며, 기성세대는 과거의 향수로 삶에 위안을 얻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다.동구청은 야시장의 성공 비결로 지자체와 전통시장 상인회의 협력을 꼽았다. 지자체는 사전 시식회를 진행해 메뉴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푸드트럭등 외부 상인이 아닌 지역 상인 중심으로 운영해 바가지요금을 방지했다.또한, 방문객의 편의에 신경을 썼다는 부분도 성공 비결이다. 음식의 가격을 보기 편하게 표시하거나 음식을 사서 준비된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서 편하게 먹을 수 있게 하였다. 쓰레기 처리를 위한 분리수거 시설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은 청결이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야시장은 레트로 감성으로 꾸며진 거리와 더불어 다양한 먹거리로 시민들의 발길을 끌며 성황을 이뤘다. 동구夜놀자는 뜨거운 레트로의 열풍에 중앙시장의 원활한 운영이 더해져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세대 갈등이 심해진 오늘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레트로 문화는 소통의 장이 된다. 우리도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의 매력에 빠져보자.글 김민규 수습기자
등록일
2024-11-13 12: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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