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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4위로 추락한 한국의 인터넷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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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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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맞은 뒤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 중에 김대중 정부가 IT 기업과 IT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정책 기조를 세우며 집중적인 투자가 시작되었다. 그 결과 정보화 강국이라는 타이틀을 얻었고 초고속 인터넷망이 폭발적으로 보급되었다. 또한 인터넷이 깔리고 컴퓨터를 이용한 새로운 여가문화생활을 하게 되면서 곳곳에 PC방이 생겨나고 유관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했다.하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던 우리나라의 인터넷 속도가 최근 34위로까지 추락했다.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 테스트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1월 기준 우리나라 초고속 인터넷 평균속도는 다운로드 기준 171.12Mbps이다. 2019년 2위에서 2020년 4위, 2021년 7위로 내려온 뒤 2023년에는 큰 폭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인터넷 속도 순위 하락은 최근 몇 개월 사이 가파르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1월 기준으로 초고속인터넷 다운로드 평균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는 모나코(320.08Mbps)이고 그 다음으로 싱가포르(295.78Mbps)가 뒤를 이었다.업계는 우리나라 초고속 인터넷 평균속도 순위가 크게 하락한 이유에 대해 초고속 인터넷망을 상대적으로 앞서 구축하면서 품질이 열위인 광전송로와 동축 구리선이 혼합된 유선 전송망인 광동축 혼합망 등을 사용했고, 후발국들은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광케이블을 구축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우리나라는 모바일 인터넷 평균속도 순위에서는 3위로 상위권을 지켰지만 지난 2022년 11월에 비해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 1위는 아랍에미리트, 2위는 카타르로 나타났다.한편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전 세계 34위 수준으로 급락했다는 해외 업체 통계를 두고 우리 정부와 국내 통신업계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업계에선 현실을 제대로 반영 못한 엉터리 통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품질을 유지하고 있고 꾸준한 인프라 확충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객관성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특정 업체의 통계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지적인 것이다.글 이예진 수습기자
등록일
2023-01-26 14:27:21
[531호] 치솟는 난방비,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작성자
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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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에 영하 10℃를 넘나드는 한파가 시작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했다. 지난 12월 23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최대전력이 94.5GW까지 올라 2022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처럼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올해 전기료와 도시가스 비용이 대폭 상승하게 된다는 문제점이 대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1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도시가스 요금은 전년대비 3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취하는 대학생의 경우 난방비 인상으로 인해 이전보다 더 많은 생활비가 필요해지고, 이 때문에 가계에는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난방비를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으로는 첫째, 창문과 현관에 단열 에어캡을 붙이는 것이다. 흔히 뽁뽁이라고 불리는 단열 에어캡은 저렴한 가격으로 추위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열 에어캡을 창문이나 현관에 붙여두면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 실내 온도를 2℃~3℃ 가량 높일 수 있다.둘째, 난방 시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겨울철 적정 습도인 40%~60%를 유지하면 공기가 순환되어 실내 온도를 높일 수 있다. 이때 공기가 더 잘 순환되게 하려면 가습기는 바닥보다 높은 곳에 배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다.셋째, 짧은 외출 시 보일러 온도를 낮추는 것이다. 짧게 외출할 때는 보일러를 완전히 끄는 것보다 온도를 2℃~3℃ 정도 낮추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더 효과적이다. 그 이유는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될 때보다 보일러를 완전히 껐다 켜서 뚝 떨어진 온도를 다시 높일 때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넷째, 보일러 배관 청소를 하는 것이다. 오래된 주택은 보일러 배관에 이물질이 쌓였을 수 있다. 이렇게 이물질이 쌓이면 그로 인해 난방수가 지나다닐 수 있는 통로가 좁아져 난방 순환에 어려움이 생긴다. 따라서 보일러 배관 청소를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면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이 외에도 바닥에 러그 깔아 두기, 난방 텐트온수 매트 이용하기 등의 방법을 통해서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위에 제시된 네 가지 방법을 통해 치솟는 난방비로 인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글 이연서 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등록일
2023-01-26 14:26:37
[530호] <블랙팬서> 현실화 도시, 네옴 더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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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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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530호]현실화 도시, 네옴 더 라인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지난해 1월에 발표했던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가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다.네옴시티란 사우디가 계획 중인 저탄소 친환경 스마트 도시를 뜻하고, 더 라인이란 네옴시티 내 선형 도시를 뜻한다. 한 마디로 아주 좁고 긴 선형의 도시를 만드는 계획이다. 사업비가 약 76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2025년에 1차 완공, 2030년에 최종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네옴 더 라인의 설계사무소는 모포시스이지만 사우디의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하 빈 살만)이 최종적으로 아이디어를 냈다. 빈 살만의 계획은 200m 폭과 높이 500m 즉, 롯데타워 크기의 건물들을 빼곡히 벽처럼 길게 이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빈 살만은 평소에도 SF를 굉장히 좋아하고 SF영화 의 사우디 촬영을 전폭 지원했었다. 이러한 열망은 이번 네옴 더 라인에서도 나타났으며 영화 속의 미래 도시를 실제로 구현하겠다는 확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빈 살만의 공식 회담 당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등 우리나라 대표 기업의 총수 8명과 함께 만남을 가졌다. 이후 국내에서 네옴시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우리나라 기업들의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대통령실 측은 사우디와의 계약양해각서 등 총 26건에 대해 내용이 구체적이고 사우디의 의지가 강해 실현 가능성도 매우 높다며 최소 5,000억 달러(약 700조 원) 규모의 네옴시티가 구체화되면 추가 성과가 더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이번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는 사우디 왕가의 100년 사업으로 불리며 지난 11월 8일 인프라 공사를 시작했다. 사우디는 네옴시티에 2030년까지 최소 100만 명부터 900만 명을 거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해당 프로젝트를 접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허황된 계획이라는 평도 많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만약 실현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글 김세희 기자
등록일
2022-12-30 16:01:06
[530호] 신원 미상 119 구급활동일지 열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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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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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활동일지는 사고 당시 발생한 구급활동의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119 구급대원이 직접 작성하며 구급 출동은 어떠했는지, 환자의 유형 및 상태 등을 통해 당시 환자의 전체적인 모습을 알 수 있다.지난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맞아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이태원에 몰리면서 159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정부에서는 아직도 제대로 된 참사 발생 원인과 진실을 알리지 않고 있지만, 유가족들은 희생자가 어떻게 사고를 당했는지 정확히 알고 싶다며 당국에 읍소하고 있다.119 구급활동일지는 소방청에서 관리 및 보관을 담당한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소방청은 지난 12월 9일 1029 참사 사망자 가족이 공식적으로 요청하면 구급활동일지를 열람할 수 있지만 이는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에게만 해당된다.원칙대로라면 가족이나 대리인이 관할 소방서에 방문하여 구급활동일지 정보열람을 요청할 수 있으며, 이는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당시 사망자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채 바로 영안실에 들어간 경우에는 구급활동일지를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여러 구급대가 출동했기 때문에 사망자를 이송한 구급대가 어느 소속인지 파악하기 어려워 정보 공개가 쉽지 않은 상황이 조성되었고, 이 때문에 유가족은 더욱 애태울 수밖에 없었다.중앙일보에 따르면, 소방청 관계자는 그동안 유가족에게 공식적인 구급활동일지 열람 안내가 따로 가지 않았던 이유에관해 알릴 방법이 마땅치 않았고 신원이 정확히 기록된 일지가 사망자 중 몇 명인지 공개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 말했다고 하였다.구급활동일지에는 사고로 인한 희생자의 마지막 모습이 담겨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를 포함하여 모든 유가족들이 119 구급활동일지를 열람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조치를 빠르게 취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유가족들이 글을 통해서라도 희생자들의 마지막 모습을 눈과 가슴에 담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구급활동일지를 열람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글 황윤아 수습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등록일
2022-12-30 16:00:33
[530호] 자취를 감춰가는 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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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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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범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빨대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등장하면서 플라스틱 빨대가 사라지고 있다. 해양 동물들이 바다 쓰레기의 일부인 플라스틱 빨대를 잘못 삼키거나 빨대가 몸에 꽂힌 영상이 SNS에 퍼진 게 큰 계기가 되었다. 동시에 플라스틱 빨대가 환경오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지난 11월 24일부터 환경부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 규칙(이하 자원재활용법)을 시행해 1년의 계도 기간을 거친 후 내년부터 식당과 카페 매장 안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했다. 카페, 패스트푸드 음식점, 영화관 등 대다수의 프랜차이즈에서 종이 빨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환경부에서도 주요 프랜차이즈와 협약을 맺고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사람들은 플라스틱 빨대의 대체재로 채택된 종이 빨대에 대해 잘 휘어지고 부러진다, 음료를 마실 때 종이 맛이 난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종이 빨대는 종이를 쉽게 분해가 되지 않는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되어 있어 친환경적이라는 의미를 퇴색시킨다. 또한 물에 젖어 흐물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다량의 코팅을 입힐 경우 재활용이 불가하며 일반쓰레기로 분리배출 된다. 하나의 종이 빨대를 만드는 데 약 20L의 물 소비와 10회 이상의 공정으로 약 5.5g의 탄소를 배출하여 플라스틱 빨대보다 환경에 악영향을 크게 끼칠 우려가 있다.지난 12월 6일, 한국화학연구원은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으로 플라스틱에 종이의 주성분을 코팅하여 빠르게 분해될 수 있는 친환경 종이 빨대(이하 친환경 빨대)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친환경 빨대는 대표적 생분해 플라스틱인 폴리부틸렌 숙시네이트(PBS)를 자체 기술력으로 합성한 후, 셀룰로스 나노크리스탈을 소량 첨가해 코팅 물질을 만들었다. 종이에 균일하고 단단하게 붙어 종이 빨대가 쉽게 눅눅해지거나 거품을 많이 일으키지 않고, 생분해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100% 분해되어 사라진다. 또한, 대량 생산도 가능해 상용화가 어렵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종이 빨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종이 빨대 특유의 향이나 종이 빨대의 필수요소인 코팅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인해 여전히 종이 빨대에 대한 반감의 여론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최근 많은 프랜차이즈에서 빨대 없이도 간편하게 입을 대고 섭취할 수 있는 컵 및 컵홀더를 제공하고 있으며 빨대를 따로 제공하지 않는 카페의 수가 증가했다. 또한 자원재활용법 시행과 더불어 개인 텀블러에 음료를 받을 경우 혜택을 주는 가게도 많아졌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2021년 1~9월에는 개인 텀블러 이용 건수가 1,559만 건에 그쳤으나 2022년 1~9월에는 1,904만 건으로 전년 대비 22%가 증가했다. 이처럼 재사용할 수 있는 개인의 컵과 텀블러의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하여 빨대 사용을 줄이는 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글 이재환 기자
등록일
2022-12-30 16:00:18
[530호] 생분해성 일회용 비닐봉지 한시적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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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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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4일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종합소매업, 제과점업 또는 식품접객업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쇼핑백,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이 금지되었다. 기존에는 물건을 담아갈 일회용 비닐봉지를 무상으로 지급할 수 없고 100원에 일회용 비닐봉지를 판매할 수 있었지만, 법이 개정됨에 따라 이제는 판매조차 불가능해졌다.하지만 지난 12월 13일 환경부가 일부 생분해성 재질의 제품만 2024년 말까지 사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는 편의점 등에서 생분해성 재질의 비닐봉지만 사용할 수 있다.환경부는 지난 1월부터 생분해성 일회용 비닐봉지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중단하기 시작했다. 법 개정으로 인하여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제한됨에 따라 생분해성 일회용 비닐봉지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제작해놓은 생분해성 일회용 비닐봉지를 폐기할 수 없으므로 한시적으로 2024년 말까지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생분해성 일회용 비닐봉지에는 퇴비화 조건에서 매립 시 스스로 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폐기 시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달라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다.생분해성 일회용 비닐봉지에 적혀 있는 문구와는 달리 생분해성이라고 해도 자연 상태에서 분해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생분해성 일회용 비닐봉지는 적정한 온도와 습도가 갖춰진 퇴비화 시설에서 분해될 수 있다. 국내 매립 환경은 분해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분해성 일회용 비닐봉지를 일반 쓰레기처럼 종량제 봉투에 넣고 버리면 스스로 분해될 수 없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사람들은 일회용품에 대한 규제가 증가하자 일회용품을 대신할 대체재를 찾고 있다. 환경오염을 줄이려는 목적이 아니라 대체재인 포장재에만 의존하게 되면서 다시 환경문제의 화두로 떠오르게 되었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대체재를 찾는 것이 아니라 리필과 재사용을 통해 자원을 순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글 이혜진 기자
등록일
2022-12-30 15:59:57
[530호] 케이팝 팬덤의 ‘친환경 덕질’ 을 위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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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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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9월,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이 모여 만들어진 기후 위기 대응 플랫폼 케이팝포플래닛(Kpop4planet)이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할 것을 요구하였다.스트리밍이란 파일 다운로드 없이 인터넷을 통해 음원이나 영상을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것을 말한다. 스트리밍의 원리는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검색하면 데이터센터에 있는 음악 파일이 네트워크를 통해 중계 장치인 라우터로 전송되며, 라우터가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파일을 전송하여 음악이 들리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화석연료가 사용되어 전력을 생산하며 탄소가 배출된다.케이팝 팬들은 음원을 듣지 않을 때도 장시간 스트리밍을 하며 가수의 음원 순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위의 스트리밍 원리와 같이 스트리밍을 많이 할수록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늘고, 다량의 탄소가 배출되어 기후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영국 정부가 설립한 탄소 저감 관련 비영리기관 카본트러스트(The Carbon Trust)에 따르면 음악이나 동영상 등 미디어를 한 시간 스트리밍할 때 55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고 한다. 멜론의 2021년 총 서비스 시간은 37억 시간에 달하며, 멜론이 음원 스트리밍으로 연간 발생시키는 탄소 배출량은 20만t 이상이다. 이는 승용차 4만 3,000대가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과 맞먹는 수준이다.이에 케이팝포플래닛은 친환경적인 스트리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며,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을 상대로 멜론은 탄소 맛이라는 제목의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의 취지는 음악 스트리밍도 탄소 배출과 연결되어 있다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의 조치를 촉구하는 것이다.이러한 케이팝 팬들의 요구에 멜론은 유료 회원의 결제금액 일부를 숲 조성에 사용하는 숲;트리밍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으며, 지니뮤직의 모회사 KT는 글로벌 캠페인 아르이(RE)100에 가입하는 등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들은 기후 위기 대응 원칙에 동참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이러한 케이팝 팬들의 노력에 힘입어 여러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기후 위기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이다.글 이연서 기자그림 김지수 수습기자
등록일
2022-12-30 15:59:43
[529호] MZ세대가 ‘인생네컷’ 에 열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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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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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스티커 사진이 즉석 사진 문화로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나 스마트폰 보급 이후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즉석 사진 문화의 인기는 시들어버렸다. 그러나 2018년 1월 인천광역시 부평점을 기점으로 시작된 인생네컷이 등장하면서 즉석 사진 문화는 MZ세대에게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즉석 사진 문화가 다시 인기를 끌게 된 이유를 알아보자.인생네컷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 첫째, 사진의 깔끔하고 단순한 구조 때문이다. 스티커 사진은 다채로운 배경을 선택하고, 직접 사진에 글씨를 적고 스티커를 추가하는 등 자유롭게 사진을 꾸밀 수 있는 특징이 있었다. 하지만 인생네컷은 그러한 기능 없이 단색 배경에 꾸밈없는 사진 그대로가 인화된다. 26인치 포토 프레임을 사용하여 서양에서나 볼 수 있는 고전적인 양식을 선택하고, DSLR 카메라를 도입해 스티커 사진에 비해 훨씬 깔끔하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내는 것이 심플함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에 잘 들어맞는 것이다.다음으로, 다양한 소품과 프레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네컷은 넷플릭스, 원더케이, 코카콜라 등 콘텐츠 브랜드나 디즈니, 잔망루피, 최고심 등과 같은 캐릭터와의 콜라보를 통해 사용자의 감성과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인생네컷 가게 안에 마련된 머리띠, 선글라스 등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이처럼 인생네컷은 MZ세대에게 새로운 놀이 문화를 제공하며 더욱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었다.마지막으로, 인생네컷이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편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은 언제든지 쉽게 삭제할 수 있지만, 사진을 인화해서 소장하는 것은 MZ세대에게 더 의미가 크다. 인생네컷 이호익 대표는 직접 촬영한 이후 손에 쥘 수 있는 실물 사진을 촬영 날짜와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 아날로그적인 포인트였다라고 밝혔다.글 이연서 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등록일
2022-11-08 12:29:51
[529호] 나무 위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원숭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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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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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가 심해지고 있다. 무분별한 개발로 숲과 삼림의 면적이 줄어들고, 매연 등과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지속적으로 배출되며 지나친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해 기후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며 지구 온도는 연평균 1.6℃씩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가뭄, 홍수, 폭염 등의 피해가 발생하며 세계 곳곳에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한편 기후 위기와 숲 면적의 감소 때문에 주로 나무 위에서 살던 원숭이들이 땅에 내려와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있다. 문제는 기후 위기로 인한 환경 변화가 너무 빨라 영장류가 나무 위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현상이 매우 위태롭다는 것이다.지난 10월 11일 티머시 에플리(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 박사)와 국제 연구진은 과학저널 미국립학술원 회보(PNAS)에 실린 논문을 통해 아메리카 대륙과 마다가스카르 섬의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생태조사에서 원숭이가 나무 위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현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원숭이의 조상들은 나무 위에서 생활했지만 이후 환경 변화에 적응해 땅에서 사는 원숭이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프리카에서 고립돼 진화한 마다가스카르의 여우원숭이와 아메리카 대륙의 원숭이들은 대부분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 에플리 박사는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원숭이들이 땅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숲이 교란된 곳일수록 그런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사실에 주목해 이 국제연구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47종의 나무 살이 영장류는 평균적으로 활동시간의 2.5%를 땅에서 보낸다. 적어 보이는 시간이지만 땅에서 보내는 시간은 종과 환경에 따라 달랐다. 관찰 결과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고 나뭇가지 등으로 우거진 면적이 적은 숲에서 체온 조절을 위해 지상으로 내려오는 원숭이가 더 많이 목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일을 적게 섭취하고 무리생활을 하는 영장류일수록 땅에 더 자주 내려오는 경향이 있다. 마다가스카르의 갈색여우원숭이와 붉은이마여우원숭이는 선선하고 습기 찬 숲에 사는 개체보다 뜨거운 열대 활엽수림에 사는 개체가 땅에서 더 오래 지낸다. 열대림에서는 숲 바닥이나 큰 나무의 밑동의 온도가 주변보다 낮아 여우원숭이가 이를 체온 조절에 이용하기도 한다.문제는 많은 수상 영장류 서식지가 이미 더워지고 파괴되기 시작했으며, 생태계가 심하게 교란돼 먹이가 부족한 환경이라는 사실이다. 나무 위에서 땅으로 생활방식을 점점 더 옮기는 식으로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와 숲 감소에 적응할지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이다.에플리 박사에 따르면 일부 원숭이는 땅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방식으로 숲 파괴와 기후 변화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겠지만, 적응이 힘든 대부분의 종은 시급하게 보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기후 변화의 속도를 늦추고 원숭이 서식지 보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영국 본머스대학교 행동생태학과 아만다 코르스텐스 교수는 원숭이의 이런 행동이 인간에 의해 강요된 선택이라고 지적했고, 애플리 박사도 원숭이가 땅에서 살면 나무의 씨앗을 널리 퍼트리는 역할을 하지 못해 심각한 생태학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영장류는 과거에도 환경 변화에 적응해 여러 차례 나무 위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진화를 이뤘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현재의 변화 속도는 영장류가 적응하기엔 너무 빠르다고 우려한다. 뿐만 아니라 기후 위기로 인해 벵갈 호랑이, 장수거북, 하마, 산호초 등 여러 동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기업은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화석연료의 사용을 지양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친환경 에너지로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국가는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목표를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탄소거래 시스템 활성화를 통해 조성된 재원을 통해 전기차나 수소차 등 친환경 에너지 사용 체계를 사회 저변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선도해야 한다. 또한 개인은 일상에서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에너지 사용 절감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을 실천하여 지구온난화,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글 이예진 수습기자
등록일
2022-11-08 12:29:19
[529호] 모다모다 염색 샴푸, 위해성 논란
작성자
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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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다모다에서 출시한 염색 샴푸가 위해성 논란에 휩싸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염색 샴푸의 핵심 성분으로 사용된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을 화장품 원료 사용 금지 성분으로 지정할 것을 예고했기 때문이다.2021년 9월, 유럽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 제품 출시를 금지했으며, 올해 6월부터는 판매도 금지했다. 유럽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가 이 성분은 동물실험에서 림프절 부위에 매우 강력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유발했다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12월에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위해평가에서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이 피부 감작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평가되어 해당 성분을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모다모다 측에서는 염색 샴푸 속 1,2,4-트로하이드록시벤젠의 양은 유럽 독성 시험에서 사용한 것에 500분의 1에 불과하다라고 반박했다. 모다모다에서 자체적으로 국내 전문기관에 의뢰해 샴푸 속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 용량으로는 유전자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히며, 규제개혁위원회에 추가 검증을 요구했다.이에 규제개역위원회는 모다모다 측의 요구 사항을 받아들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재검토를 권고했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추가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도록 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12일 모다모다 측은 유해성 검증 소비자 단체가 아닌 과학자 집단에 재검토 절차를 맡겨야 한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또 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맞서고 있다.헬스조선에 따르면 중앙대학교 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염색 샴푸의 유해성이 걱정된다면 염색 샴푸의 사용 빈도를 최대한 줄이고, 피부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글 이연서 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등록일
2022-11-08 12: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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