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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43호] 대전시, 청년 정신 건강 지원 '마음이음카페' 5곳 신규 지정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조회수8,173 등록일2024-07-03

대전시와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는 청년들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이음카페’ 5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지난 620일에 현판식을 개최했다. ‘마음이음카페는 청년들에게 자살 위기 관련정보 제공, 정신건강 선별검사 안내 및 지역 정신건강 전문기관 서비스 홍보와 연계를 진행하는 청년 마음건강 플랫폼이다.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대전시에서 20~30대 사망자 238명 중 140(58.8%)이 고의적 자해(자살)로 사망했으며, 이들의 자살률은 201823.4명에서 202227.7명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년 자살예방을 위한 전방위적인 관심과 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전시는 청년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20~30대 청년 유입율이 높은 지역 대학 인근 카페 중 카이스트의 카페 그라지에’, 충남대학교의 수우’, 우송대학교의 카페 사소한’, ‘블루밍을 마음이음카페로 새롭게 지정했다. 이들 카페는 청년들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손철웅 시민체육건강국장은 매년 심각해지는 청년자살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동참해 주신 카페 업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음이 힘든 청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청년 자살률 감소로 이어지는 데 모쪼록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8년부터 지역사회 자살 예방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해 1차 의료기관과 약국을 마음이음 협력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마음이음학원을 추가해 현재 252개 기관이 활동 중이다. 이 기관들은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청년 자살률이 감소하고, 더 나아가 모든 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대전시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글 박유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