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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45호] 14만 명 사로잡은 2024 대전 빵축제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조회수568 등록일2024-10-10

지난 9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소제동 카페거리, 대동천 일원에서 ‘2024 대전 빵축제(이하 빵축제)’가진행되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빵축제는 대전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을 비롯한 정통 제빵법을 고수하는 몽심, 자연발효와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빵을 만드는 다인 베이커리 등의 대전지역 빵집 71개와 복숭아 빵이 유명한 전주의 명진당, 다양한 타르트를 판매하는 청주의 흥덕제과 등 전국 유명 빵집 10곳 등, 81개소의 빵집이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10M 대형 바게트 커팅 퍼포먼스와 가수 펀치, 임한별 등 아티스트의 축하공연도 더해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빵축제에는 빵집 부스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었다. 5가지 빵잼 올림픽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선착순으로 관람객에게 대전 굿즈 상품을 증정했으며 꿈씨패밀리와 다양한빵 캐릭터 모양의 페이스 페인팅이 진행되었고, 빵 캐릭터 네일아트도 받을수 있었다. 또한, 소비촉진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해 빵빵네컷포토부스, 빵크레인, ‘빵든벨을 울려라! 클라이밍’‘100% 당첨! 룰렛이벤트등등, 행사부스에서 빵을 구매한 가격대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아울러 포토존 이벤트도 제공되었다. 대동천에서는 지역예술공방과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지역상생 프리마켓도 함께 운영되었다.

이번 빵축제를 주최·주관한 대전관광공사는 이틀간 빵축제에 약 14만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국 유명 빵집이 총출동한 만큼 행사장은 발디딜 틈 없이 인파로 가득했다. 전국의 유명 빵집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길게 줄을 서야 했고 행사장 입장을 위해 2~3시간씩이나 기다려야했다. 행사장에 입장한 후에도 인기가 많은 빵집들은 또 다시 긴 줄을 서야했는데, 제대로 된 안내조차 없어 행사장 내부는 더한층 혼잡했다. 이러한 구름 인파에는 성심당의 인기가 한몫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SNS에서는 빵축제 대기줄 사진이 화제가 되었고, “대기가 최소 3시간이어서 중간에 포기했다”, “빵축제가 아니라 빵지옥이었다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줄에 서서 계속 기다리지만 영원히 빵을 살 수 없는 빵의 지옥도 빵옥도에서 벌을 받고 있는 것 같았다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은 이번 빵축제를 통해 대전이 전국 빵의 도시임을 입증하며 안전사고 없이 마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내년에는 올해 행사의 부족했던 점을 보완·개선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한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