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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48호] 종합 2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조회수176 등록일2025-03-12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가능성을 보다

 

지난 2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제9회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이 개최되었다 .아시아 34개국에서 1,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6개 종목,64개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2017년 제8회 일본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에 개최되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16, 은메달 15, 동메달 14개로 총 45개 메달로 종합 2위 성적을 거두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이 큰 관심을 받았으며, 스노보드와 바이애슬론에서도 깜짝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쇼트트랙에서는 혼성2,000m 계주와 여자 개인전 전종목을 석권하며 아시아 최강의 면모를 보였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김민선·이나현 선수가 메달을 따냈고, 이승훈 선수는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차준환·김채연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피겨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특히 차준환 선수는 한국 남자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채연 선수는 세계랭킹 1위 일본의 사카모토 선수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컬링과 아이스하키에서도 선전하며 한국 동계 스포츠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자신감을 안겨준 대회였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아시아 최강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등 다양한 종목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동계 스포츠 전반에서 성장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비인기 종목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 경험을 발판으로 내년에 열릴 동계올림픽에서도 다시 한 번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글 조혜원 기자